응암역 꿈꾸는 다락방에 도착하자마자 픽토매니아를 하게 되었습니다.
1. Pictomania 픽토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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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긱에 있는 플레이 사진 |
게임에 열중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긱 사진으로 대체를 ^^;
픽토매니아는 단순하게 그림만 그리는 게임이 아닙니다. 각 플레이어는 숫자와 특정 무늬가 있는 지령 카드를 두 장씩 받고 지령에 맞는 단어를 워드 카드에서 찾아서 자신의 그림을 그립니다. 이와 동시에 다른 사람이 무슨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는지를 맞히어야 합니다.
게임은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되고 마지막에 각자가 어떤 단어를 보고 그렸는지 공개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도중도 재밌습니다. 상대방 그림을 도저히 이해 못할 때가 많거든요. ^^; 마지막에 어떤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렸는지 공개할 때도 재밌습니다. :)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쫑이랑 저, 산타나님과 산타다님 친구분들이랑 했습니다. 산타다님 상당히 잘 그리시더군요. 쫑이가 1등을 했고 2등은 산타다님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는 꼴찌를 했네요. 저는 픽토매니아 할 때마다 꼴찌입니다. ㅋㅋ 그래도 재밌고 무엇보다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즐거워 해서 계속 하게 되네요. ^^
2. Village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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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플레이 중 |
그 다음은 산타다님이 가져온 빌리지를 저, 쫑이와 함께 3인플로 했습니다.
보드의 일러스트의 무척 수려했습니다. 게임도 재밌어고요. 여행도 다니고 일도 하고 수도원도 가는 등 여러 가지 할 것들이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재미났던게 게임을 하면서 각 일꾼들 즉 사람이 죽는 장소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설명할게 많은데 생략하고~
하여튼 채밌었습니다. 전 처음에 어리버리했는데 어쩌다 보니 2등을 하게 되었네요. 1등은 당연히 산타다님~.
3. The Castles of Burgundy 부르군트의 성 또는 버건디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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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 플레이 중 |
게임하면서 점수를 계속 얻어요. 각자 점수를 얻는 높고 낮음의 차이만 있을 뿐. 그래서 소소한 점수만 얻었던 제가 게임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 주사위를 굴려서 하는 게임이었지만 그걸 보정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게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좋은 게임~. 다음엔 확장 껴서 해보고 싶네요. ^^
4. 알함브라
쫑이랑 알함브라 2인을을 하였습니다. 실수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는 첫 플레이였는데 게임이 심플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역시 SDJ를 괜히 받는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규칙이 간단하고 타일도 예뻐서 보드게임 잘 모르는 사람이랑 해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승자는 운 좋게 제가 됐네요. :)
5. Pizarro & Co. 피자로 & 등등
그 다음은 저와 쫑이가 무슨 게임을 할까 헤매고 있었는데 산타다님과 친구분들이 감사하게 게임 같이 하자고 해서 하게 된 게임 Pizarro & Co. 입니다. 5인플이었죠.
레이스 포 더 갤럭시를 만든 톰 레만이 2002년에 출시한 게임이었습니다. 경매 게임이었습니다. 3라운드로 진행되고 6명의 탐험가마다 고유의 점수 얻는 방식과 특수 기능들이 있습니다. 독특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웃으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1등 하신분 이름을 모르겠에요 다들 돌님이라고 하신 것 같긴 한데. ^^; 설명 잘하시고 게임 잘 하시더군요. ^^
6. Medici 메디치
그 다음은 6인플로 메디치를 하셨습니다. 이 때 산타다님은 이미 가셔서 안 계셨고 다른 테이블에 계셨던 분들이랑 함께 게임을 했습니다. 당연 저는 처음인 게임이었습니다. 아이폰에 메디치를 설치하긴 했지만 하질 않아서 규칙을 잘 모르는 상태로 바로 설명 듣고 게임 했습니다. 경매 게임을 할 때마다 느끼는데 저는 참 배팅을 못한다는 겁니다. ^^;
적정 배팅 선을 모르겠어요. 그리고 옆에 누군가 말을 하면 또 금새 그 말에 넘어가서 결정을 하게 되네요. 제겐 경매 게임이 정말 어렵더군요. 자꾸 소심한 플레이를 하게 되어서 중간만 하자는 마인드로 게임을 하게 되네요. 결국 꼴찌 않아고 중간 정도 했네요. ㅋㅋ 재밌었습니다. ^^
원래는 여명의 제국을 하려고 했는데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서 못 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여명의 제국을 돌리고 싶네요. 그리고 여명의 제국을 못 했지만 오랜만에 다양한 게임을 해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참으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하셨던 분들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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