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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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구글 블로거에 가입한 블로거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앞으로 많은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7월 10일 금요일

2012년 4월 29일 주말 게임 후기 in 집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요즘 다락방에 못 가서 게임을 많이 못 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꼭 가서 신나게 놀 겁니다!

주말에 집에서 했던 게임 후기입니다.

1.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참가자: 부르심, stocksj, soteria, zion

게임 후반부 모습
soteria가 주식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예전부터 제게 얘기를 했었죠.

그래서 주식 게임 시장과 많이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 블랙프라이데이들를 구입해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룰을 익히는 게 쉽지 않아서 구입하고 플레이하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_-;
게임은 무척 재밌었습니다. 저만 그런게 다들 재밌게 하더군요. 가격 변동 때 주머니에서 가방을 꺼내는 순간이 많이 떨리는 게임이었습니다. 예측한대로 주식 가격이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 점 때문에 더 재밌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연속 두 판하고, 어제 토요일에도 한 판 했네요. 앞으로도 종종 꺼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어머니께서 정말 재밌어하시더군요. ㅎ 구입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

2. 킹덤 빌더 Kingdom builder
참가자: 부르심, stocksj, soteria, zion
게임에 너무 몰입해서 사진 찍는 걸 깜빡 했습니다. 게임 박스 사진으로 대체를 ^^;



어제 연속 두 판을 하였습니다.

큰 재미는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게임입니다. 쉬운 규칙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요. 플레이하면서 자기 점수나 상대방 점수를 계산하면서 하기가 힘들어서 마지막까지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입니다.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 게임하는게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이번에 확장 nomad가 나온 거 같던데 필구입니다! 확장을 끼면 5인플이 가능해집니다. ㅎ

3. 로즈 오브 워터딥 Lords of Waterdeep
참가자: 부르심, zion

워터딥의 군주
게임의 마지막 라운드 때 모습입니다.
판타지 테마의 일꾼 놓기이라는 것과 짧은 플레이 시간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로즈 오브 워터딥을 플레이하였습니다.

게임에 몰입하다보니 판타지 테마는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하게 되네요. 한글이라면 퀘스트 카드나 인트리그 카드의 제목을 읽으면서 했을텐데 영어라 그러지도 못하고 해서 테마를 느끼면서 플레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는 꽤나 재밌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찌할지 몰라서 어리버리하게 하다가 몇 라운드가 지나니까 전략적으로 모험가들을 모아서 퀘스트를 해결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생각이상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소가 있여서 좋았습니다. 라운드가 끝나고 저는 140점 정도고 상대방은 110점 정도라서 내가 이겼구나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마지막 점수 얻기 과정을 진행하니까 승점이 뒤집어졌습니다. ^^; 제 개인 매트에는 모험가 달랑 2(승점 2점)에다 돈도 겨우 4개(승점 2점)인가 해서 겨우 승점 4점 먹었다는 상대방은 모험가 13개(승점 13점), 돈 18원(승점9점)으로 승점을 22점을 먹더군요. 여기까지 해도 제가 앞서고 있었죠. 그런데 군주 카드로 인한 보너스 점수에서 밀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 저는 제 군주에 나와있는 대로 하니까 퀘스트 완료 보너스로 24점을 먹었는데 상대방은 무려 44점을 챙기더군요. 결국 승점이 역적되어서 제가 졌습니다.ㅎㅎㅎ

설명하고 첫 플레이였는데도 70-80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다음에 할 때는 더 신속하게 플레이할테니 한 시간내로도 게임을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 자체는 좋았습니다. 쉬운룰 때문에 일꾼 놓기 게임 입문용으로 제격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직도 집에서 못 돌려본 게임이 제법 되네요.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2년 3월 30일 금요일 다락방 밤샘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오랜만에 응암역 꿈꾸는 다락방에 가서 밤새 게임을 했네요.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플레이했던 쫑이, 미도님, 노피어님께 감사합니다.

1. 패닉 스테이션 Panic Station

참가자 : 부르심, 쫑이, 미도님, 노피어님, A님, B님 (죄송합니다. 닉네임을 몰라서 ㅜㅜ)

게임 플레이 사진
노피어님이 가져오신 패닉 스테이션을 6인플로 하였습니다. 적 토큰이 딱 보니 에일리언 새끼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에일리언이 사람을 감염시키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 에일리언에 감염된 플레이어가 한 명이었다가 게임이 진행될수록 감염자가 늘어가면서 서로를 믿을 수 없게 되어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나중에는 정말로 게임 제목 그대로 감염되지 않은 플레이어는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두 판을 연달아 했는데 두번 다 모조리 사람이 감염되어버렸습니다. ^^; 감염된 숙주를 알게 되어도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 되어버려서 감염된 플레이어가 이겨버렸습니다.

심각한 분위기의 게임은 결코 아니고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재밌네요~.


2. 던전 로드 Dungeon Lords

참가자 : 부르심, 쫑이, 미도님, 노피어님

게임 초반 모습
몬스터가 주인공인 게임, 던전 로드를 플레이하였습니다. 던전 로드는 각 플레이어가 던전 로드 후보생이 되어서 마을 근처의 시험장에서 일종의 자격 시험을 치릅니다. 그 시험이란 것은 바로 마을 근처에 던전를 만들고 찾아오는 모험가를 쓰러뜨리는 것이죠. 각 플레이어는 마을에서 식량을 탈취하고 마녀나 흡혈귀의 고용으로 인해 주변 마을에 악명을 떨치게 되고 그 결과 모험가들이 찾아옵니다. 모험가들은 결코 혼자 싸우지 않고 적어도 셋을 이루면 던전에 쳐들어갑니다. 플레이어는 이같은 모험가들을 터널에 설치한 함정과 자신이 고용한 몬스터들을 이용해서 무찌르게 됩니다. 그러나 악명을 너무 지나치게 떨지면 성기사가 찾아와 던전에서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게 되죠.

제가 바로 악명을 잘못 관리해서 1년이 끝나가는 시점에 그만 성기사가 찾아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ㅜㅜ 제가 건설한 모든 터널과 방이 파괴되고 말았죠. 파괴된 만큼 제 악명이 떨어졌고 성기사는 저보다 악명이 높은 플레이어인 미도님에게 갔는데 이미 성기사가 제 던전 부수느라 약해져 있어서 아주 손쉽게 미도님이 성기사를 처치하시게 됩니다. 그야말로 어부지리를~!

2년차에도 저는 어김없이 악명을 떨치며 악명 수치가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게 돕니다. 룰북에는 이 상태를 "절대악"으로 설명하더군요. ㅋㅋ 1년차보다 더 강력한 성기사가 저를 찾아왔지만 1년차 때와는 다르게 데몬과 드래곤이라는 강력한 몬스터를 고용한 상태여서 두 번의 전투로 성기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험가들이 제 던전이 유린당해서 2년차에 기껏 만든 터널이 또 모두다 박살납니다. ㅠㅠ 심지어 더이상 부서질 터널이 없다보니 제가 힘들게 잡은 모험가들이 탈주하게 되더군요. -_-;;

게임은 1년차에 성기사를 잡은 미도님의 결국 승리로 끝났습니다~.

빡빡한 게임을 원하신다면 던전 로드를 추천합니다~.


3. 킹덤 빌더 Kingdom Builder

참가자 : 부르심, 쫑이, 미도님, 노피어님

게임 후반부 모습
도미니언의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도널드 X 바카리노가 2011년에 내놓은 신작인 킹덤 빌더를 플레이하였습니다. 킹덤 빌더는 왕국을 부유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가진 정착촌을 적절히 사용해서 왕국 건설자 카드에 나와 있는 조건을 충족시켜 가장 많은 금을 모아야 합니다. 게임 방법은 말로 설명하면 정말 간단합니다. 금방 설명을 끌내고 바로 플레이를 하였죠.

규칙은 간단하지만 이기기는 힘든 게임이 킹덤 빌더입니다. 왕국 건설자 카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플레이를 하다보면 다른 플레이어의 정착촌으로 인해 자신의 계획이 좌절당하기도 합니다. 또한 적절한 카드가 나오지 않아서 원하는 행동을 못할 때도 있습니다. 각 구획에 있는 특수 지역은 특수한 액션을 제공하는 타일이 있는데 이들 타일을 적절히 이용하여 여러 안 좋은 상황을 극복해야 하죠.

게임은 쫑이가 1등을 하였네요. ㅋㅋ

킹덤 빌더는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4. 쿠바 Cuba

참가자 : 부르심, 쫑이, 미도님, 노피어님

게임 초반 모습
쫑이가 가져온 쿠바를 플레이하였습니다. 쿠바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과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제가 1등을 해서 재밌다는게 아닙니다. ㅋㅋ

사실 저는 이 때 엄청 졸려서 거의 비몽사몽 간에 설명을 들었습니다. 게임 메카니즘이 명확히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게임을 하다보니 처음에 다른 분들에 비해 상당히 어설픈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끝날 때까지 건물 하나로만 플레이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세 분이이 제게 신경을 거의 그러나 그게 제게 큰 이득을 주었습니다. 기대치 않게 제가 중반 이후에 치고 나가보니 압도적인 선두로 게임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어안이 벙벙하고 다른 분들도 황당하셨을 겁니다. ^^;

정말 재밌었고 나중에 확장 끼어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자는 바람에 하이브를 못한 것은 아쉽네요. 그리고 제가 오기 전에 이미 노틀담을 하고 계셨는데 언젠가 노틀담을 할 기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밤샘 모임이었습니다. ^^

2015년 7월 9일 목요일

2012년 3월 18일 킹덤 빌더 Kingdom Builder 간단 후기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집에서 킹덤 빌더  Kingdom Builder 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규칙이 쉬워서 게임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기기는 어렵더군요. ^^;

2인플 플레이 사진
2인플로 두 번, 3인플로 한 번 했습니다.

저 포함해서 둘이서 먼저 하다가 나중에 한 명 더 껴서 했는데 셋이서 돌아가면서 한 명씩 이겼습니다.

3인플 할 때는 이겨보겠다고 나름 신경 써서 했는데 꼴찌를 해버렸습니다. 오히려 처음한 사람이 3인플 때 1등을 해버렸습니다. 묘한 게임 결과였습니다. 다들 한 번씩은 이겨서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재밌다고 아주 좋아하지도 않더군요. ^^;

킹덤 빌더는 운과 약간의 전략적 요소가 섞인 게임이고 누구든지 쉽게 익혀서 바로 몰입해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사람을 확 끌어 당기는 매력은 별로 느끼지 못했고 무난한 게임이란 생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무난한 게임이기에 언제든지 꺼내서 할 수 있겠더군요. ^^

집에서 가족들이랑 가볍게 하기에 좋은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셋팅 시간도 빠르고 플레이 시간도 짧거든요. 플레이 후에 힘들지도 않고요.

앞으로도 집에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게임이란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 구입하실 때 참고가 되면 좋겠네요.

PS - 얼마 안 있으면 킹덤 빌더 확장이 나오던데 확장 구입 전에 기본판만 가지고 열심히 플레이해야겠습니다. ㅎㅎ

2012년 3월 9일 금요일 꿈꾸는다락방 밤샘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응암역 꿈꾸는다락방에서 블라다 크바틸 게임만 하고 돌아왔네요. 블라다 스페셜~. ㅎㅎ

1. Mage Knight 메이지 나이트

돌스톤님, 카인님, 미도님, 저로 4인플 게임을 하였습니다. 시나리오는 던전 로드였습니다.
던전 로드는 맵타일에 마을이 나오면 마을 주위에 던전을, 수도원이 나오면 드래곤을 놓는 시나리오죠. 그야말로 적들이 맵에 우글우글하기에 원없이 싸우기에 좋습니다.

게임 초기 모습

카인님이 앨리사, 돌스톤님은 골딕스, 미도님은 토백, 저는 노로우즈를 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오크를 쳐부수면서 좋은 시작이라고 좋아했으나 그 이후로 적들이랑 제대로 싸우지 못해서 명성을 제대로 못 올렸습니다. ㅜㅜ

돌스톤님이 온몸에 부상을 입으며 연이어 적을 격퇴하는 성공! 그러나 부상이 너무 큰 나머지(부상 카드 8장) 나머지 턴은 치료에 전념하게 되셨죠. ^^; 그 사이에 카인님이랑 미도님이 적을 하나 둘 없애면서 돌스톤님을 쫓아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카인님의 신들린 덱관리로 혼자서 적들을 다 때려잡으면서 독주체재가 굳어졌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런 일로 카인님이 떠나게 되면서 어부지리로 2인자였던 미도님이 졸지에 1등 위치로 가게 됩니다. +_+; 전 여전히 바닥 명성이었죠.

돌스톤님은 미도님과 명성 차이가 꽤 커서 2등이겠거니 계셨는데 막상 마지막에 보너스 점수 계산까지 끝내니까 미도님과 명성 차이가 거의 나질 않았습니다. 돌스톤님이 조금만 더 신경 쓰셨으면 1등하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돌스톤님도 그 점 때문에 무척 아쉬워하셨습니다. 즐겁게 메이지 나이트를 끝냈습니다~. 전 끝까지 명성이 바닥이었고요. 대체 5 라운드 동안 무엇을 했던 건지. OTZ

2. Pictomania 픽토매니아

돌스톤님이랑 저, 미도님 셋이서 가볍게 픽토매니아를 한 판 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시큰둥 하다가도 게임을 시작하면 서로의 그림을 보면서 웃기 바쁘 게임이죠. ㅋㅋ

미도님의 그림, 저게 대체 무엇인고???



게임 중에 미도님이 맞히어 보라고 하신 건데 완전히 생뚱 맞은 그림이어서 다들 어이가 없었죠. 과연 저 중에 답은 무엇일까요? 눈치 빠르신 분은 알 수도.

이건 돌스톤님 그림. 그림 잘 그리시더군요~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

3. Through the Ages 쓰루 디 에이지

블라다 크바틸 게임 중에서 현재 보드게임긱 4위를 차지하는 쓰루 디 에이지를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노피어님의 도움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노피어님 정말 감사합니다. ^^
돌스톤님, 미도님, 저, 노피어님 4인으로 풀 게임을 하였습니다. 노피어님 빼고는 쓰루는 다들 처음이었습니다.

쓰루 디 에이지 플레이 모습

룰북으로는 도통 게임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이해가 어려웠는데 막상 노피어님의 설명과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니까 팍팍 알게 되네요. 생각보다 쉬운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은 간단하나 진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미도님이 첫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시면서 압도적인 문화 점수로 초반에 달리셨고 1위를 게임 마지막까지 고수하셨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3시대 마지막까지 입헌 군주제를 유지하셨다는 겁니다. 미도님의 나라는 완전 북한이었습니다. -0-;

미도님의 독주를 보다못한 노피어님이 지속적인 전쟁 도발로 미도님을 흔들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와 돌스톤님이 열심히 나라를 발전시켰죠.

기억에 남는 사건이 게임 중반에 돌스톤님과 제가 서로의 무력을 +5 시키는 협정을 맺고 있었는데 제 실수로 이 계약이 파기된 겁니다. 제 원래 의도는 "무력 간섭" 정치 액션 카드로 미도님의 문화 점수를 뺐고 제 문화 점수를 올리는 거였는데 막상 하고 플레이 하고 보니 미도님이 저보다 무력이 높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돌스톤님을 표적으로 했는데 이게 실수였죠. 제 문화 점수는 올라가긴 했으나 돌스톤님과 조약이 깨지면서 제 무력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돌스톤님도 마찬가지로 떨어졌죠. 완전 제 살 깎기 먹습니다. ^^;

하여간 3시대가 끝나고 마지막에 이벤트로 점수 얻는 부분까지 아주 재미있게 했습니다. 보너스 점수 때문에 역전이 일어나니까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플레이했던 분들 정말 재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5년 7월 8일 수요일

2012년 3월 2일 금요일 꿈꾸는다락방 밤샘 게임 후기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응암역 꿈꾸는 다락방에 도착하자마자 픽토매니아를 하게 되었습니다.

1. Pictomania 픽토매니아

보드게임긱에 있는 플레이 사진

게임에 열중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긱 사진으로 대체를 ^^;

픽토매니아는 단순하게 그림만 그리는 게임이 아닙니다. 각 플레이어는 숫자와 특정 무늬가 있는 지령 카드를 두 장씩 받고 지령에 맞는 단어를 워드 카드에서 찾아서 자신의 그림을 그립니다. 이와 동시에 다른 사람이 무슨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리는지를 맞히어야 합니다.

게임은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되고 마지막에 각자가 어떤 단어를 보고 그렸는지 공개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리는 도중도 재밌습니다. 상대방 그림을 도저히 이해 못할 때가 많거든요. ^^; 마지막에 어떤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렸는지 공개할 때도 재밌습니다. :)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쫑이랑 저, 산타나님과 산타다님 친구분들이랑 했습니다. 산타다님 상당히 잘 그리시더군요. 쫑이가 1등을 했고 2등은 산타다님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는 꼴찌를 했네요. 저는 픽토매니아 할 때마다 꼴찌입니다. ㅋㅋ 그래도 재밌고 무엇보다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이 즐거워 해서 계속 하게 되네요. ^^

2. Village 빌리지


빌리지 플레이 중

그 다음은 산타다님이 가져온 빌리지를 저, 쫑이와 함께 3인플로 했습니다.

보드의 일러스트의 무척 수려했습니다. 게임도 재밌어고요. 여행도 다니고 일도 하고 수도원도 가는 등 여러 가지 할 것들이 많은 게임이었습니다. 재미났던게 게임을 하면서 각 일꾼들 즉 사람이 죽는 장소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설명할게 많은데 생략하고~

하여튼 채밌었습니다. 전 처음에 어리버리했는데 어쩌다 보니 2등을 하게 되었네요. 1등은 당연히 산타다님~.


3. The Castles of Burgundy 부르군트의 성 또는 버건디의 성

버건디 플레이 중
그 다음은 쫑이가 가져온 부르군트의 성을 저랑 2인플 하였습니다. 명성이 자자한 게임인 만큼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처음에 각 타일에 그려진 그림이 뜻하는 바 설명만 길고 게임 방식 자체는 상당히 간단했습니다. 둥둥님이 말씀처럼 점수의 향연이었습니다.

게임하면서 점수를 계속 얻어요. 각자 점수를 얻는 높고 낮음의 차이만 있을 뿐. 그래서 소소한 점수만 얻었던 제가 게임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 주사위를 굴려서 하는 게임이었지만 그걸 보정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게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좋은 게임~. 다음엔 확장 껴서 해보고 싶네요. ^^

4. 알함브라




쫑이랑 알함브라 2인을을 하였습니다. 실수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는 첫 플레이였는데 게임이 심플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역시 SDJ를 괜히 받는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규칙이 간단하고 타일도 예뻐서 보드게임 잘 모르는 사람이랑 해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승자는 운 좋게 제가 됐네요.  :)


5. Pizarro & Co. 피자로 & 등등


그 다음은 저와 쫑이가 무슨 게임을 할까 헤매고 있었는데 산타다님과 친구분들이 감사하게 게임 같이 하자고 해서 하게 된 게임  Pizarro & Co. 입니다. 5인플이었죠.

레이스 포 더 갤럭시를 만든 톰 레만이 2002년에 출시한 게임이었습니다. 경매 게임이었습니다. 3라운드로 진행되고 6명의 탐험가마다 고유의 점수 얻는 방식과 특수 기능들이 있습니다. 독특한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웃으면서 재밌게 했습니다. 1등 하신분 이름을 모르겠에요 다들 돌님이라고 하신 것 같긴 한데. ^^; 설명 잘하시고 게임 잘 하시더군요. ^^


6. Medici 메디치


그 다음은 6인플로 메디치를 하셨습니다. 이 때 산타다님은 이미 가셔서 안 계셨고 다른 테이블에 계셨던 분들이랑 함께 게임을 했습니다. 당연 저는 처음인 게임이었습니다. 아이폰에 메디치를 설치하긴 했지만 하질 않아서 규칙을 잘 모르는 상태로 바로 설명 듣고 게임 했습니다. 경매 게임을 할 때마다 느끼는데 저는 참 배팅을 못한다는 겁니다. ^^;

적정 배팅 선을 모르겠어요. 그리고 옆에 누군가 말을 하면 또 금새 그 말에 넘어가서 결정을 하게 되네요. 제겐 경매 게임이 정말 어렵더군요. 자꾸 소심한 플레이를 하게 되어서 중간만 하자는 마인드로 게임을 하게 되네요. 결국 꼴찌 않아고 중간 정도 했네요. ㅋㅋ 재밌었습니다. ^^

원래는 여명의 제국을 하려고 했는데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서 못 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여명의 제국을 돌리고 싶네요. 그리고 여명의 제국을 못 했지만 오랜만에 다양한 게임을 해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참으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하셨던 분들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1년 1월 20일 금요일 메이지 나이트 전격 협력 간단후기

안녕하세요? 부르심입니다.

메이지 나이트 간단후기입니다.

1 20일 꿈꾸는 다락방 금요 밤샘 모임에서 메이지 나이트 전격 협력을 했습니다.

게임 참가자는 저, 더운여름님, 스펠마스타님으로 저 빼고는 다들 메이지 나이트를 처음 하시는 거였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전격 협력 Blitz Cooperation으로 플레이어끼리 협력을 해서 도시를 정복하라는 내용입니다.

11시부터 30분 동안 설명을 일부 하고 나머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하기로 했습니다.
첫 출발부터 게임이 쉽지 않았습니다.

거저먹기인 오크가 이번엔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좀 건들기 어려운 놈이 나왔습니다.

Mage Knight
물리 저항만 있는 게 아니라 해골 마크까지 있는 무서운 오크
저 오크가 무서워서 피해서 돌아가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 게임 극초반이고 손에 있는 공격 카드가 몇 없으셨는지 다들 피하시더군요. 나중에는 처치했습니다.

게임은 진행될수록 심하게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저는 주사위 저주가 붙었는지 마나 다이스를 재굴림하는 족족 흑색 마나가 나오더군요. 낮이라 쓰지 못하고 쌓여가기만 했습니다.

낮이라 쓰지 못하는 흑색 마나 다이스들.

마탑과 성재 공격하려다 고대유적으로 방향 바꿔서 한바탕했습니다
.
고대 유적에서 나온 적들왼쪽은 민첩 능력이오른쪽은 화염 공격얼음 저항해골 마크가.


그같은 상황에서 저는 고대 유적 정복에 도전해서 그곳에서 나온 적틀(위 사진)을 단 번에 선제 공격으로 쓸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마나 다이스의 저주는 계속 되었습니다.

기본색 마나가 하나도 없는 어처구니 상황....ㅜㅜ

우리의 세 영웅은 열심히 맵을 개척하였고 끝내 세 도시를 발견하였습니다.

모든 도시를 발견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라는....

도시 레벨이 너무 높아서 다들 현 상황에서는 정복 가능성이 없다 판단하고 레벨업의 길을 떠납니다. 저만 그나마 레벨이 낮은 화이트 시티를 정복하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스펠마스타님은 레벨업을 하기 위해 납골당에 들어가셨는데......

쓰러뜨리기 부담스러운 적이 등장하다무려 아머 9의 그린 드래곤민첩독 속성도 가졌다.

기억이 지금 헷갈리는데 아마도 부상 입으시면서 힘겹게 그린 드래곤을 쓰러뜨리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이라 부상을 신경쓰지 않으신듯ㅋ.

이런 상황을 보았지만 어차피 4 라운드가 곧 끝나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저는 겁없이 화이트 시티로 돌격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도시 수비군화이트 시티의 고유 능력으로 적 토근의 아머에 1이 더해진다.

전 당연히 이들을 쓰러뜨리지 못하고 도시에서 후퇴하게 됩니다. ㅡㅜ
처음부터 고전하더니 도시 하나 정복하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끝내게 됩니다. 도시가 너무 세더군요. 도시 주변의 적들도 세구요. 특히 레드 시티의 경우 도시로 들어가는 입구 양 옆에 드래곤 두 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감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더귄요. -0-;


 
점수 계산 결과 제 방패 토큰이 제일 높은 명성을 기록했습니다. 2등이 더운여름님, 3등이 스펠마스타님.

하지만 도시를 하나도 정복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확실히 협력 시나리오라 그런지 도시 하나하나가 너무 강력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번에 반드시 하나의 도시라도 정복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게임을 마쳤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3인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 이 시간도 더미 플레이어 때문에 시간이 줄어든 겁니다.

메이지 나이트 적어도 한 번 경험한 멤버끼리 게임을 하면 시간이 많이 단축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재밌게 했습니다. ^^


간단후기(?)를 마치겠스니다.